화이자의 금연보조제 '챈틱스(Chantix)'가 심각한 정신질환자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센터 연구진은 ‘미국의학협회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상기와 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6개 주 10개 정신건강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정신분열증, 분열정동장애, 양극성장애 환자 203명을 대상으로 치료의 첫 12주간 매일 챈틱스를 사용하고 매 주간 그룹 행동 치료를 받게 했다.
그 결과, 챈틱스 치료를 받은 환자의 60%가 금연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약그룹은 19%가 이럭저럭 담배를 피우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위약그룹 환자의 50%는 약물을 중단한 35일 이내에 담배를 핀 반면, 챈틱스 그룹의 50%는 1년 가까이 절제했다.
연구진은 나아가 행동치료는 챈틱스 치료에 지원군 같은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고 부언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