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메디넷은 미국에서 수지상세포의 활성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동사의 이번 특허는 골다공증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사용하여 유도한 수지상세포의 처리 공정에 대한 것이다.
수지상 세포는 암 세포에 고유하게 나타나는 항원의 특징을 인식하고 암세포에 대한 면역 반응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동사는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사용하는 처리 공정과 결합하여 돌기세포가 암의 항원을 효율적으로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결과, 암세포에 대한 세포 살해 T세포(CTL)의 공격력을 끌어내는 힘이 100배 증가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의 특허는 유럽 11개국과 호주, 일본에서 확보됐으며 이번 승인으로 메디넷은 세계 주요국 대부분에서 특허권을 가지게 됐다.
메디넷은 상기 특허를 기반으로 한 암 면역 백신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