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 스캐닝(Spot scanning) 조사’ 방식에 의한 암 치료가 7일 나고야 양성자치료센터에서 시작됐다.
이 방식은 암세포에 양성자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법에 비해 주변 정상 조직에 영향을 덜 준다. 그러나 폐와 간 등 ‘움직이는 장기’에는 대응이 어렵다.
나고야 양성자치료센터는 2013년 2월에 가동한 치료 시설에서 기존 방식인 브로드 빔(Broad beam)에 의한 2개 조사실을 가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80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했다.
동 센터는 먼저 전립선 암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치료를 시작하며, 3월부터 비강과 인두부 등 경부 등으로 대상을 넓힐 방침이다.
동센터는 기존 방식과 신 방식을 적절하게 병용한다는 방침으로, 수년 내에 400~500명 정도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월에는 홋카이도대학에서도 같은 설비가 가동될 예정이어서 암환자들의 기대치가 높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