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또는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가벼운 인지장애(MCI) 간에는 연관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휴스턴 소재 텍사스의과대학 연구진은 ‘JAMA신경학’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상기와 같이 주장했다.
연구진은 서류상 치매에 문제가 없는 70~89세 1904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평가는 대면 인터뷰, 신경학적 평가, 신경심리검사 등으로 이뤄졌다. 이들 의료기록은 임상 또는 무증상갑상선기능저하증을 파악하는 데 사용되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정상적인 갑상선 기능을 가진 1450명 중 16%, 임상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가진 313명 중 17%, 무증상갑상선기능저하증을 가진 141명 중 18%에서 MCI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령, 교육수준, 성별 그리고 기타 임상조건을 조정한 후에는 임상 또는 무증상갑상선기능저하증과 MCI 사이에 유의미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교차비, 0.99 대 0.88).
또한,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도 임상과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과 MCI 발생 확률에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