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 스리랑카와 구강암 공동연구
연세치대, 스리랑카와 구강암 공동연구
  • 구명희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3.11.21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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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구강암 발병률 세계 1위인 스리랑카에 최초 구강암 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철 연세대 의무부총장, 이근우 연세치대 학장, 김진 구강종양연구소장, 김영환 국회의원, Tissa Wijeratne 주한 스리랑카 대사와 장비를 후원한 오세홍 바텍 대표, 김용주 BMS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리랑카-한국 구강암 공동연구 기념식’이 20일 연세대치과대학 서병인홀에서 진행됐다.

▲ 김진 구강암연구소장이 사업경과를 보고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연세대학교 구강종양연구소는 올 4월 스리랑카 Peradeniya 대학에 구강암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Peradeniya 대학의 구강암 연구센터는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 및 연구역량 기반구축을 목표로 스리랑카 천연물을 활용한 암 예방물질 탐색 등 연세대 구강종양연구소와 공동연구로 구강암연구센터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연대 구강종양연구소(2005년 한국연구재단 지정 중점연구소 선정)는 2012년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 개도국과학기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스리랑카의 유일한 치과대학인 Peradeniya 대학에 치의학 연구에 기본적인 장비인 ‘deep freezer’를 지원했다.

이로써 Peradeniya 치과대학병원에서 수술조직 샘플 보관, 연구용 시약 보관 등 암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수반되는 연구에 필요한 기초적인 설비를 갖워 지난 4월22일 구강암연구센터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연세치대 구강종양연구소에서는 스리랑카의 구강암 연구센터에 연구에 필요한 기자재 지원뿐 아니라 장기적인 연구 인력 교육을 맡아 양국 간의 지속가능 상호 발전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되고 있다.

스리랑카 구강암 연구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과학기술분야 대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개도국과학기술지원사업’ 지원을 통해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종양연구소(소장 김진)에서 추진했다. 2012년 ‘deep freezer’ 지원에 이어 2013년에도 세포배양 시스템 지원과 연구인력 양성 교육도 담당한다.

▲ 스리랑카 Peradeniya 대학 구강암연구소 Tilakaratne 교수가 김진 연세치대 구강암연구소장(우)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종양연구소에서 수행하는 개도국과학기술지원사업이 알려지면서 국내 사회적 기업으로부터 스리랑카의 구강암 연구센터를 후원하는 물결이 전파되고 있다.

한편 오늘(21일) 구강종양연구소에서 해마다 진행하는 구강암 및 전암병소에 대한 국제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Peradeniya 치과대학에서 온 2명의 교수와 일본, 말레이시아 교수가 초청됐으며 구강종양연구소 연구교수들이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강종양연구소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구강암예방센터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암발생 억제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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