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은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지난 5일 동관 8층 회의실에서 ‘119 EMT실’ 설치·운영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의 목적은 119 EMT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양 기관의 응급의료종사자간 상호 협력해 시민에게 양질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119 EMT실이란 119구급대원의 전용공간으로,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내에 15종 50점의 각종 응급의료장비를 갖춘 119 EMT실이 설치돼 응급실 의료진과 119구급대원 간의 전용 공간으로 활용된다.
임태호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장은 “응급환자의 치료는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 전 단계에서 시작돼 병원 단계의 응급의학과 의료진에게 인계되는데, 이 때 119 구조대원들과 의료진의 환자정보 공유와 응급처치에 대한 동일한 인식의 공유는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환자정보는 환자 도착 시 공유가 가능했으나, 119 EMT실을 통해 구체적인 응급처치나 환자 상황에 대한 인식을 좀 더 구체적으로 나눌 수 있게 되면 응급환자 치료에 있어 한층 더 높은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MOU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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