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5일 오후 1시 서울 계동 현대빌딩(복지부) 지하2층 대강당에서 ‘제1기 청소년 금연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다.
총 150개팀(지도교사를 포함한 중·고등학생 1099명)으로 이루어진 ‘청소년 금연서포터즈’는 발대식에서 ▲흡연의 해로움과 금연의 필요성 ▲담배회사의 마케팅 전략 등 금연서포터즈 활동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발대식 이후에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에서 ‘금연의 필요성’, ‘금연캠페인’, ‘인식하지 못한 담배회사의 진실 확산’ 등을 주요과제로 올해 말까지 서포터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활동이 마무리되면 주어진 기본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서포터즈 전원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의 ‘수료증’이, 우수한 활동을 펼친 팀에게는 복지부 장관상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2012년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중1~고3) 중 처음 흡연을 경험하는 연령은 12.6세이며, 흡연율은 11.4%로 나타난 바 있다.
청소년은 성장 과정 중에 있어 담배로 인한 건강상의 위해가 성인보다 더 많으며, 흡연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니코틴 의존도가 커져 평생 흡연자가 될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해야 할 청소년 시기를 학업 스트레스, 호기심 등으로 인해 흡연에 빠져드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청소년 금연서포터즈가 또래 청소년들에게 흡연의 폐해를 적극 알리어 청소년 흡연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