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퀴스, 포스트 와파린 시장 도전
엘리퀴스, 포스트 와파린 시장 도전
7월 출시 … “와파린 사용 못하는 환자에게도 약효 입증한 유일한 치료제”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7.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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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퀴스’가 포스트 와파린 항응고제 시장에 도전한다.

한국BMS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은 5일 간담회를 열고, ‘엘리퀴스정’(아픽사반) 출시를 알렸다. ‘엘리퀴스’는 먼저 출시한 ‘자렐토’ 및 ‘프라닥사’에 이어 세 번째 출시된 차세대 항응고제다. 

이번 승인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위험감소 적응증의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인 ARISTOTLE 및 AVERROES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

ARISTOTLE 연구 결과, 중요한 세 가지 예후인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발생 위험도 21%, 주요 출혈 위험도 31% 감소뿐 아니라 사망률에 있어서도 11%의 상대위험 감소를 나타내 와파린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다.

또 와파린 사용 부적합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아스피린 대조 연구인 AVERROES 연구에서 아스피린과 비교해 두 그룹 사이에 유사한 주요출혈 위험도를 나타내면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의 위험을 55% 유의하게 감소시켜 효능면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 피에르 아마렌코 교수
현재까지 와파린 치료가 가능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 모두에서 놔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감소 효과를 보여준 약제는 ‘엘리퀴스’가 유일하다.

프랑스 비샤병원의 피에르 아마렌코 교수는 “엘리퀴스는 심방세동 환자의 심기능 장애, 고혈압 등의 위험요소에 상관없이 와파린 대비 월등한 효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또 와파린을 사용할 수 없는 환자도 많은데, 이 같은 환자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아스피린 비교연구에서도 엘리퀴스는 월등한 효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 토마스제퍼슨 의대 마이클 D. 에제코위츠 교수는 “엘리퀴스는 3가지에서 면에서 우수하다. 유효성을 보여주는 21%의 감소효과, 안전성을 보여주는 31% 감소효과, 사망률 감소효과가 그것”이라며 “또 잘 조절된 와파린 대비 유효한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 마이클 D. 에제코위츠 교수
이어 “엘리퀴스는 약효 발현 시간이 짧다”며 “와파린의 경우 투여 후 약효가 발현되기까지 4~5일 걸리는데, 엘리퀴스는 즉각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고, 환자가 출혈문제를 겪더라도 일정 시간동안만 기다리면 그 시간이 해독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와파린은 음식과 약물의 상호작용이 높아 약효가 잘 발현될 것인지 예측이 잘 안되는데, 엘리퀴스는 예측가능성이 높고 항응고 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없다”고 덧붙였다.

고령 환자에게도 적합한 치료제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국BMS제약 이대희 메디칼 상무는 “엘리퀴스는 27%만 신장을 통해 배설된다”며 “신장을 통한 배설이 많은 약제일수록 신장기능이 떨어지는 고령환자의 출혈 위험을 증가시킨다. 신장을 통한 배설이 적다는 것은 출혈위험의 노출 위험이 그만큼 적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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