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시장, 오리지널 선호 현상 ‘뚜렷’
고지혈증 시장, 오리지널 선호 현상 ‘뚜렷’
약가인하 후광효과 … 화이자 ‘리피토’ 4월부터 성장세로 돌아서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6.21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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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품목 선호 현상이 부각되고 있다. 특허만료 및 일괄 약가인하로 이중 타격을 입은 ‘리피토’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헬스코리아뉴스가 21일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화이자제약의 ‘리피토’ 5월 원외처방액은 고지혈증 치료제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아직 특허가 남아있는 ‘크레스토’, ‘바이토린’보다 높은 성장세로, 오리지널 품목 선호 현상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리피토’는 특허만료와 약가인하로 하락세가 지속되다가 지난 4월부터 성장세(11.7% 증가)로 돌아섰다.

지난해 4월 일괄 약가인하로 ‘리피토’와 제네릭의 가격이 같아지면서 오리지널 처방 전환 현상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약가인하 전부터 제약업계가 예상했던 결과다.

이 기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과 코프로모션하고 있는 한국MSD의 ‘바이토린’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네릭 시장 명암 엇갈려

‘리피토’의 제네릭은 명암이 갈렸다. 시장 전체의 성장세와 함께 ‘리피로우’(종근당), ‘아토르바’(유한양행), ‘리피스톱’(일동제약)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 6.1%, 17.1% 증가했으나 ‘리피논’(동아제약)과 ‘토바스트’(한미약품)는 전년 동기 대비 18.8%, 23.3% 감소했다.

<고지혈증 치료제 원외처방액> (단위 : 억원, %)

제품(회사)

2012년
5월

2013년
4월

2013년
5월

전월 대비
증감률(%)

전년 대비
증감률(%)

리피토(화이자)

77

83

82

-0.6

7.2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

74

75

76

1.7

2.5

바이토린(MSD)

46

49

50

3.2

9.1

리피로우(종근당)

34

38

37

-2.6

9.3

아토르바(유한양행)

30

31

32

3.2

6.1

리바로(중외제약)

29

29

28

-2.8

-5.2

리피논(동아제약)

34

27

27

0.7

-18.8

리피스톱(일동)

12

13

14

1.9

17.1

리피딜슈프라(녹십자)

13

13

13

0.6

0.4

토바스트(한미약품)

10

8

8

-1.6

-23.3

심바스트(한미약품)

8

8

8

-3.5

-10

레스콜(노바티스)

5

5

5

-7.3

-7.2

심바로드(종근당)

4

3

3

-3.1

-19.9

조코(MSD)

2

2

2

3.1

-4.6

콜레스논(동아제약)

3

2

2

0.9

-31.2

고지혈증 치료제

592

633

640

1.1

8.1

<자료 : 유비스트, 신한금융투자 재정리>

JW중외제약 ‘리바로’는 특허만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28억원어치가 처방됐다.

이 밖에 ‘심바스트’(한미약품, 10%↓), ‘레스콜’(노바티스, 7.2%↓), ‘심바로드’(종근당, 19.9%↓), ‘조코’(MSD, 4.6%↓), ‘콜레스논’(동아제약, 31.2%↓) 등도 처방액이 줄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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