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이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진 3개월 미만 영아의 경우, 위약에 비해 사망률을 감소시켜 주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립아동의료센터 연구진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상기와 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무작위로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고 체폐동맥 단락술(systemic to pulmonary artery shunt)을 받은 906명의 3개월 된 영아를 2개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하루에 kg당 0.2mg의 위약, 다른 그룹은 같은 양의 클로피도그렐을 복용케 했다.
그 결과 사망 또는 심장 이식, 션트 혈전증, 또는 자연적으로 혈전이 생긴 경우의 심장수술 비율이 위약그룹 20.5%, 클로피도그렐 그룹 19.1%로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위약과 클로피도그렐 그룹은 전반적인 출혈 역시 20.2%와 18.8%로 비슷했으며 심한 출혈은 3.4%와 4.1%였다.
이번 연구는 클로피도그렐 제조사인 사노피아벤티스와 미국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에서 지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