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의료진이 하계 해외봉사를 떠난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19일 오후 4시 서울시립대 대회의실에서 김민기 서울의료원장, 이건 서울시립대총장, 꺼만 싱 라마 주한 네팔 대사, 뚜이션쿨 초도노프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해외봉사단은 오는 24일 네팔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6월, 7월 동안 2회차에 걸쳐 총 17일간의 해외 일정을 소화하며, 네팔의 카트만두모델병원과 키르기스스탄 제1시립병원 등에서 일반적인 의료서비스(외래진료, 검사, 시술 등)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봉사는 국제협력-교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보라매후원회가 해마다 운영하는 해외 의료봉사 프로그램으로, 서울의료원의 경우 서재성 해외봉사단장(서울의료원 기획조정실장·정형외과 전문의)을 중심으로 전문의, 간호사, 행정인력을 포함한 20여명이 봉사단에 참여한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이번 해외 의료봉사를 통해 대표 공공병원의로서의 사명을 다함과 동시에 현지민에 대한 선진 의료 시술 기회 제공은 물론, 초청 연수까지 진행해 해외의료봉사의 올바른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외 의료봉사 일정 후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현지 의료인력을 8~10월경 초청해 약 1개월간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 기술을 전수하고 지속적인 교류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의료원 측은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