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은 최근 제약회사 9곳과 잇달아 인적·물적·학술적 교류 및 산학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3일 테라젠이텍스를 시작으로, 11일 한미약품, 13일 안국약품과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로써 4월부터 진행한 유한양행, 펩트론, 휘트닷라이프, 대명사이언스, 프로테옴텍, 신일제약을 포함해 총 9곳의 제약회사와 MOU 체결을 마쳤다.
최근 맺은 업무협약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테라젠이텍스과는 ▲상호 인적교류 프로그램 운영 ▲연구기자재 및 시설 공동 활용 ▲산업화·실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부문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미약품과는 ▲차세대 항체 기반기술 응용방안 관련 공동연구 ▲한미약품에서 임상진입 검토 혹은 진행중인 연구과제 협력, 안국약품과는 ▲신약후보물질 발굴 ▲신약후보물질의 실용화를 위한 중개연구와 조기 임상시험 과정에 대한 효율적이고 신속한 진행, 유한양행과는 ▲신약개발 비용 절감을 위한 ‘중개연구’ 분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으로 신약 연구개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소의영 의료원장은 “아주대의료원이 국내 유수 제약회사들과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공동연구와 상호교류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며 “아주대의료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 4대 만성질환인 골관절염, 난청, 알러지천식, 뇌혈관질환에 대한 실용화 ·산업화 과정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