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스타틴 제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근육 및 관절 질환에 대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텍사스보건의료시스템 연구진은 스타틴 제제의 부작용은 아직 완전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상기와 같은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코와 리피토 같은 스타틴제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심장질환을 방지하는 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스타틴 제제 사용과 관련된 근골격계 문제의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1만4000명의 미국 현역 군인과 퇴역 군인을 대상으로 연구에 들어갔다. 이들 중에는 스타틴 사용자와 비사용자가 비슷하게 섞여 있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스타틴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비사용자에 비해 근골격계 문제가 19%나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스타틴 사용자는 삠이나 염좌 가능성이 13%에 이르렀다.
이번 연구에서는, 참가자의 4분의 3이 조코를 복용했으며 리피토, 크레스토, 메바코 등이 사용됐다.
연구진은 그러나 스타틴 제제가 심장 질환에 대한 위험 요인이 없는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처방해야 하는지 여부는 또 다른 문제라면서 환자들에게 스타틴 복용이 유익하므로 함부로 중단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 연구논문은 ‘JAMA 내과학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