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네릭 장려책으로 원료의약품 업체 부상
日 제네릭 장려책으로 원료의약품 업체 부상
화일약품·에스텍파마·코오롱생명과학 기대주로 부상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5.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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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네릭 시장에 대한 기대로, 원료의약품 업체들이 기대주로 부상했다.

국내 원료의약품 수출 자체의 전망을 밝게 보는 시각이 많은 데다, 원료의약품 수출 주요국인 일본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기업은 화일약품이다. 지난해부터 성장 기대 전망이 나오더니, 지난 1월2일만 해도 7260원이던 주가가 지난 5월27일 1만300원으로 41.9%나 올랐다.

교보증권 최성환 연구원은 “화일약품은 국내 원료의약품 매출과 원료의약품 사업부 해외 매출의 증가 등으로 2013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5% 성장한 1238억원, 영업이익은 80.9% 증가한 153억8000만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은 일본 제네릭 의약품 장려 정책에 따른 수혜가 반영된 결과다. 2017년까지 일본에 10개 이상의 화일약품 제품이 공급될 것이라는 전망이 가세한 것.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일본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악화로 제네릭 의약품의 처방을 장려하고 있어 제네릭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우수한 품질의 제네릭 원료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이 회사에는 기회요인으로, 화일약품은 일본 원료의약품 전문 상사를 통해 수출을 타진하고 있으며 품목 승인이 끝나는 2015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일본 의약품 시장의 변화 – 제네릭 의약품 시장의 성장<자료: 대신증권>

대신증권 이종훈 연구원은 “현재 일본 제네릭 시장 비중은 수량기준 23.6%로, 글로벌 평균인 58.3%를 하회하며, 일본 정부의 제네릭 우호정책에 따라 2020년까지 일본 제네릭 시장은 40% 비중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에스텍파마와 코오롱생명과학도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에스텍파마는 기존 일본에의 원료의약품 수출 매출에 2013년부터 미국 빈혈치료제 수출과 유럽으로의 MRI 조영제 매출이 추가돼 고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종훈 연구원은 “신규증설된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과 임상중인 신약원료의약품 개발 등으로 기업가치 프리미엄 또한 상승될 전망”이라며 “엔화약세로 인한 1분기 주문량 감소는 단가 재협상 이후 다시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생명과학도 신규 제네릭 원료의약(치매치료제, 고혈압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등) 개발로 일본 제네릭 시장 확대 수혜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종훈 연구원은 “충주 신공장이 가동되는 하반기 이후 실적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세포치료제 티슈진-C가 임상 3상에 진입, 성공적인 시장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 국내 주요 원료의약품 회사 실적 <자료 : 대신증권>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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