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학력이 낮고 소득이 적을수록, 그리고 육체 노동자일수록 담배를 많이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혜련 연구원이 1998년과 2001년, 2005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25∼64세 및 65세 이상 남녀 인구를 대상으로 교육수준별, 직업유형별, 소득수준별 흡연율의 차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
조사결과 2005년 기준 25∼64세 남자 흡연율은 대졸이상이 48.01%, 고졸 60.78%, 중졸 59.68%, 초등학교 이하 66.81%로 나타났다.
흡연율은 직업유형에 따라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2005년 기준 비육체 노동자는 46.2%, 육체 노동자는 61.85%의 흡연율을 보였다. 소득수준별로는 상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그룹의 흡연율은 47.83%에 불과했다. 그러나 2분위 그룹은 51.14%, 3분위 그룹 56.1%, 4분위 그룹 61.18%, 5분위 그룹 64.59%로 소득이 낮아질수록 흡연율이 높았다.
김 연구원은 "1998년, 2001년, 2005년 등 3개년의 시계열적 변화 추이를 비교한 결과, 남녀 모두 직업과 교육 소득수준에 따라 흡연율이 차이가 있었다"며 "계층에 따른 흡연율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금연사업이나 캠페인, 담배가격 정책 등을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낮은 인구집단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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