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질병에 대한 새로운 예측 및 맞춤의료 실현, 혁신적 신약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혈액(혈청), 조직, 세포, DNA, 병원성미생물 등 총 50만명의 인체자원을 추가로 확보하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2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복지부는 이를위해 질병관리본부에 ‘한국인체자원중앙은행’을 설치하고 지역거점은행, 협력은행과 연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인체자원중앙은행’은 고품질 자원 확보를 위한 표준관리지침 개발과 인체자원의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자원수집·보관 기관의 지역적 분포를 위해 충남대학병원, 전북대학병원, 전남대학병원, 부산대학병원, 경북대학병원, 경상대학병원 등을 ‘한국인체거점은행’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존 수집자원의 표준화와 정보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수도권 내 유전자은행으로 허가를 득한 의료기관 중 2개소를 ‘한국인체자원협력은행’으로 선정, 지원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인체자원을 충분히 확보하게 되면 바이오산업 관련 연구자에게 맞춤자원 검색 및 분양을 활성화함으로써 맞춤의료, 혁신적 신약개발, 제약산업 발전 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지부는 28일 질병관리본부에서 ‘Korea Biobank Project’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한국인체자원중앙은행’ 출범기념 심포지움과 현판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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