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전북 정읍서 발생한 조류독감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6일 신고된 전북 정읍 고부 소재 오리농장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검사결과 H5 항체 양성이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양성반응이 확인된 곳은 AI가 2차 발생한 정읍 영원 소재 오리농장서 4.5Km 떨어진 경계지역 안의 한 농장. 이 농장은 육용오리 1만8000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7일 농식품부에서 예방 차원의 살처분이 결정된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농장의 AI 바이러스 혈청형은 오는 10일 판정될 것"이라며 "방역지역 안에서 발생됐기 때문에 혈청형 판정 전에 살처분하고 방역지역을 재설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8일 증시에서 하락세를 보인 AI 테마주 주가는 10일 오전부터(9일은 총선으로 임시공휴일)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된다. 제일바이오, 중앙백신, 대한뉴팜 등 AI관련주들은 상승세를 이어오다 8일 시장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제일바이오는 전일대비 4.48% 하락한 2240원, 중앙백신은 전일대비 8.11% 하락한 9970원의 종가를 기록했고 대한뉴팜도 전일대비 4.69% 하락한 915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