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19일 신경질환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멕시코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특허명은 ‘간엽줄기세포 또는 이의 배양액을 포함하는 신경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Composition comprising mesenchymal stem cells or culture solution of mesenchymal stem cells for the prevention or treatment of neural diseases)’ 관련 특허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연구의 주요 기술이다.
신경조직 내의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 형성이나 타우 단백질의 인산화, 신경 돌기의 이상, 신경세포 내 네프릴리신 발현 감소 등으로 인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기술이 포함돼 있으며, 이번 달 초 중국에서 취득한 특허권과 유사하다.
현재 임상시험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AD’의 연구 개발을 비롯해 파킨슨병, 우울증, 간질, 다발성 경화증, 조증 등의 신경질환 치료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 신경 관련 질환 중에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경우가 많아 이번 특허를 활용한 기술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며 “이번 특허를 통해 관련 치료제 개발 시 멕시코 내에서 배타적 권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12월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뉴로스템-AD’의 제 1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내년 초 ‘뉴로스템-AD’의 제 2상 임상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