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누적 원외처방약 시장에서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약가인하 영향이 크지 않은 MSD, 아스트라제네카, BMS, 베링거인겔하임 등이 승승장구했다.
16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상위 20개사의 10월 누적 원외처방액은 3조6529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8038억원) 대비 4% 감소했다.
이 중 국내 14개 제약사의 처방액은(2조3560억원)은 전년 동기(2조5490억원) 대비 7.6% 떨어지며 20개사 평균 감소폭을 상회했다.
반면, 다국적 제약사의 처방액은 성장세에 있다. 20개사 중 외자사는 7개사로, 7개사의 처방액(1조2969억원)은 전년 동기(1조2548억원) 대비 3.4% 증가했다.
특히 약가인하 타격을 크게 입지 않은 MSD(9.8% ↑), 아스트라제네카(7.4% ↑), BMS(33.2% ↑), 베링거인겔하임(22.5% ↑) 등은 약가인하에도 승승장구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사 중에서는 ‘아마릴’ 등 대형품목이 약가인하된 한독약품(1910억원)의 처방액이 전년 동기(2615억원) 대비 27% 곤두박질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리피논’, ‘플라비톨’, ‘오팔몬’ 등 대형품목이 줄줄이 약가인하된 동아제약 역시 감소폭(17.9%)이 컸다. ‘큐란’, ‘사미온’, ‘리피스톱’ 등이 약가인하된 일동제약은 14.6% 감소했다.
반면, CJ(7.1% ↑), 한림제약(17% ↑), 안국약품(7,3% ↑) 등은 큰 폭의 성장를 이뤘다.
<상위 20개 제약사 10월 누적 원외처방액 현황> (단위 : 억원, %)
순위 |
회 사 |
2011 |
2012 |
증감률(%) |
1 |
대웅제약 |
3647 |
3433 |
-5.9 |
2 |
한미약품 |
2894 |
2886 |
-0.3 |
3 |
동아제약 |
3484 |
2860 |
-17.9 |
4 |
화이자 |
2945 |
2747 |
-6.7 |
5 |
종근당 |
2678 |
2658 |
-0.8 |
6 |
MSD |
2172 |
2384 |
9.8 |
7 |
노바티스 |
2478 |
2410 |
-2.8 |
8 |
CJ |
1608 |
1722 |
7.1 |
9 |
한독약품 |
2615 |
1910 |
-27 |
10 |
아스트라제네카 |
1497 |
1607 |
7.4 |
11 |
유한양행 |
1876 |
1610 |
-14.2 |
12 |
BMS |
1008 |
1343 |
33.2 |
13 |
베링거인겔하임 |
1042 |
1277 |
22.5 |
14 |
일동제약 |
1630 |
1392 |
-14.6 |
15 |
GSK |
1406 |
1201 |
-14.6 |
16 |
신풍제약 |
1243 |
1169 |
-6 |
16 |
SK케미칼 |
1192 |
1160 |
-2.7 |
18 |
한림제약 |
832 |
973 |
17 |
19 |
삼진제약 |
998 |
936 |
-6.2 |
20 |
안국약품 |
793 |
851 |
7.3 |
20개제약사 평균/합계 |
3조8038 |
3조6529 |
-4% |
|
외자7개사 평균/합계 |
1조2548 |
1조2969 |
3.4 |
|
국내14개사 평균/합계 |
2조5490 |
2조3560 |
-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