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당뇨병 IT 자가 건강서비스를 보기 위해 덴마크 대표단이 6일 경기도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덴마크 항구도시인 뉘보으 지방의 에릭 스코브 크리스텐슨 시장 등 11명으로 경기도 당뇨병 IT기반 자가 건강서비스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산시 상록수 보건소를 방문,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과 당뇨병 IT 자가 건강서비스사업 현장, IT 기기 시스템 등을 견학했다.
덴마크는 2009년 의료비 절감과 의료질 향상 등을 위해 첨단 IT 기술을 광범위하게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방문단은 경기도 당뇨병 IT 자가 건강서비스사업 현장 방문을 통해 자국에 대한 시행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질병관리본부, 국내 대형 통신사인 KT, 세계적인 IT 기업인 퀄컴과 만성질환 등록관리 기반이 구축된 경기도에 국가만성질환 관리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4월 협약을 체결, 3G 무선 통신망과 스마트폰 App 등 첨단 IT기술을 이용한 당뇨병 자가 혈당 관리서비스 솔루션인 Q-care를 개발했다.
도는 현재 안산시와 광명시에서 당뇨병 IT기반 자가 건강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덴마크 대표단이 방문하는 안산시는 338명의 당뇨병 환자들이 무선 혈당기와 통신기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자동 전송된 본인의 혈당 변화와 먹은 식사량, 운동량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환자의 자가 관리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고혈당 및 저혈당 등 응급 상황이 발생되면 교육센터 모니터링과 환자 보호자에게 문자가 긴급 자동 수신돼 응급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돼있어 환자나 보호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현재 IT 자가 건강서비스사업에 대한 효과 검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 과학적 검증이 완료되면 우리나라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만성질환관리 및 IT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