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을 너무 적게 섭취하면 원발성 갑상선기능항진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진은 간호사건강연구에 참여한 5만83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상기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영국의학저널’ 최신호에서 주장했다.
연구진은 연구를 시작한 1986년 당시, 원발성 갑상선기능항진증에 걸린 경험이 없는 39-66세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매 4년마다 칼슘을 포함한 특정음식이나 보조식품을 먹은 빈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2008년까지 실시했다.
22년간의 연구동안 277건의 원발성 갑상선기능항진증이 확인되었으며 연구진은 칼슘 섭취에 따라 5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칼슘 섭취가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원발성 갑상선기능항진증이 44%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성인은 하루 700mg의 칼슘이 필요하며 정어리, 우유 및 기타 낙농식품, 견과류와 멸치 등에서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복용하면 위장 통증과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