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정신보건센터는 21(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주시보건소에서 관내 정신질환자와 가족 80여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소리를 내다”라는 주제 아래 전북대학교 정신과 박종일 교수로부터 ‘우울증에 대한 이해와 주변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와 이승수 웃음치료사로부터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비법’을 내용으로 가족교육을 실시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000년 이후 꾸준히 증가추세로 7년째 OECD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은 정신질환이고, 그 대표적인 정신질환은 우울증이므로 이러한 주제를 다루게 되었다고 보건소측은 설명했다.
전주시 정신질환자 가족교육은 연2회 진행되며, 정신질환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효과적인 가족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기본적인 대처방식을 습득함으로써 가족들이 겪는 우울감, 정서적 부담감을 완화하고 가족 내 지지적인 분위기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고 있다.
전주시보건소장(김경숙)은 “정신질환자를 둔 가족들이 처한 상황을 스트레스로만 받아들이고 좌절할 것이 아니라, 가족들이 협력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되면 우울감이나 정서적 부담감이 완화된다”라고 가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