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단 악재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가 오는 25일 1500~2000명 규모의 대규모 인원감축을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가 최근 보도했다.
르 피가로는 이번 감축대상은 대부분 프랑스 내 인력으로, 퇴직 또는 이직을 통한 자연감소의 형태로 감축이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 사노피측의 주장이지만 대규모 정리해고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노피는 지난 7월 이미 회사 노동조합에 프랑스 툴루주와 몽펠리에 지역 소재 파스퇴르 백신 부문의 연구 및 제조인력에 대한 대규모 감축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이와 관련해 25일 감축계획 발표에 맞춰 현지 노조원들의 대규모 시위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사노피는 현재 프랑스에서 2만8000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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