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제약회사가 대마초 성분을 이용해 간질 치료약을 만드는 작업을 본격화한다.
미 폭스뉴스는 영국 GW제약이 최근 대마초에 들어 있는 항경련제 성분인 카나비디바린(CBDV)을 원료로 한 간질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내년부터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간다고 17일 보도했다.
카나비디바린은 대마에 들어있기는 하지만 환각상태를 일으키는 향정신성 작용이 전혀 없는 물질이라고 제약사는 밝혔다.
제약사는 인간과 쥐를 대상으로 임상 전단계 실험을 거친 결과, 발작을 제어하는 기능을 확인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영국의 GW제약은 최근 대마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다발성경화증에 수반되는 경련을 완화시키는 제품 '사티벡스'를 출시한 바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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