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하절기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해 수인성 감염병 등 각종 질병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취약지 방역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감염병 예방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와 구·군은 8개반 40명의 방역기동반을 운영, 하절기 해충발생 추정지역인 하수구, 공중화장실, 집단가축시설 등 취약지 1901개소에 대해 일본뇌염과 같은 모기매개성 질환을 방지하기 위해 주 2회 이상 중점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또 감염병 발생 예측을 위해 의료기관 등 질병정보 모니터링 407개소를 운영해 집중적인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각종 수인성 감염병과 유행성 눈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하다. 음식물은 되도록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하며 설사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장마가 끝난 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설사환자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및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정책과장은 “방역소독을 통해 모기, 파리와 같은 위생 해충을 박멸하고 급성 감염병을 사전에 퇴치해 안전한 시민건강 지키기에 전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