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인한 난치성 질환 ‘얼굴 아토피’
스트레스로 인한 난치성 질환 ‘얼굴 아토피’
  • 김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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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8.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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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호 원장(프리허그한의원 서초점)
연일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더운 날씨에 가려움증은 심해지고 얼굴까지 증상이 올라와 스트레스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아토피피부염은 극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성인아토피는 물론 유아아토피 환자들의 경우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삶의 질이 저하되고, 힘든 아토피 치료과정을 거쳐 증상이 완화된다 하더라도 언제 재발할지 모르는 아토피로 인해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24세의 성인아토피 환자 간호사 A씨. 3교대 병원 근무 중 나이트 근무를 하게 되면 수면이나 식사가 불규칙해지고 스트레스가 가중된 A씨는 환자들을 상대하는 직업인 만큼 외관상의 관리가 필요해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제제 등의 약을 더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외용제만으로 관리가 어려워지고 점점 심해지는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얼굴에까지 나타났다.

26세의 직장인 B씨 역시 아토피피부염 환자로, 마케팅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직업상 타인과의 잦은 만남과 회식 등으로 식생활이 불규칙해지고 야근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악화됐다.

이 두 환자 모두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은 바로 잘못된 생활패턴에 따른 스트레스 가중, 불규칙한 식생활로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악화되고 얼굴에까지 아토피피부염 증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사회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 볼 수 있지만 특히나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경우 스트레스에 의해 아토피피부염 증상의 경중이 달라지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아토피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생활관리법은 일차적으로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음식 섭취나 수면이 불규칙하지 않도록 유지해주는 것이다. A씨처럼 직업적인 특성상 규칙적인 식생활이 어려운 경우에는 소화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 순환력을 향상시켜주는 걷기 운동 등을 통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이때 맨발로 걷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또한 식사 시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꼭꼭 씹어 먹으면 소화기능에 도움을 주지만 여러 가지로 인체에 유익하게 작용해 암까지도 예방할 수 있는 습관이기도 하다. 

스트레스를 바라보는 관점을 변화시키는 것도 아토피피부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힘들게만 바라보지 말고 현재의 나를 성장시킨다는 관점으로 여긴다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이 조금은 더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질환이 그렇지만 아토피피부염 역시 긍정적으로 접근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다면 더욱 빨리 치료될 수 있으며, 치료도 어렵고 재발도 쉬운 난치성 질환이 아니라 재발 또한 방지할 수 있는 치료 가능한 질환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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