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서는 경기개발연구원 소속 연구진, 환경 분야 전문가 및 도-시군 공무원 등 약 20여명이 참석해 ‘경기도 아토피 치유거점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수행방향, 세부 추진내용 및 향후 추진단계 등을 논의했다.
올 12월경 마무리 지을 예정인 연구용역에는 경기도 아토피 치유거점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내용과 함께 아토피 치유거점의 관리·운영 방안 및 관련 산업의 효율적인 연계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기준 경기도의 아토피성 질환 진료환자는 전국의 25.2%인 약 205만 1000명으로 16개 시·도 중 가장 많았으며, 인구 1만명 당 진료환자 수는 1731명으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았다.
도내 31개 시·군에서는 수원시, 성남시, 고양시 및 용인시 등 인구가 밀집된 도시의 진료환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1만명 당 진료환자 수는 연천군, 의왕시, 포천시 및 화성시에서 높게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향후 아토피 치유 거점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아토피성 질환을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아토피성 질환 유병률 감소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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