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 고려대학교 송추구장에서 ‘제 11회 심평원장배 보건의약기관 한마음 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의료기관 및 제약회사 등 보건의약기관 16개 기관에서 약 7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축구경기 뿐만 아니라 족구시합, 릴레이, 훌라후프 돌리기, 어린이 달리기 등 다채로운 경기가 치뤄졌다. 어려운 환자를 돕기 위해 참가기관의 자율적인 성금모금액 200만원을 이대목병원에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축구경기에 참가한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아주대학교의료원, 동아제약이 준결승전에 올랐으며, 결승전은 아주대학교의료원과 동아제약의 팽팽한 접전 끝에 동아제약이 1:0으로 우승을 거머줬다.
관심을 모았던 심평원과 전년도 우승팀인 이대목동병원은 동아제약과 고려대학교의료원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8강전에서 고배를 마셨으며, 처녀 출전한 대한한의사협회는 대한의사협회를 이기고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는 등 파란을 일으켰다.
족구경기의 1위는 일동제약이, 400M 릴레이 계주 1위는 심평원이 차지했다.
심평원 강윤구 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보건의료 환경이 녹록한 상태는 아니지만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