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소재 일본의과대학병원에서 다제내성균 ‘아시네트박터(acinetobacter)’균에 감염된 환자가 나타나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현존하는 모든 항생제가 듣지않아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다제내성균은 지난 2010년에도 수십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켜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일본의과대학병원은 외과나 순환기 질환자가 사용하고 있는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받던 환자 11명이 아시네트박터균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그러나 6명이 사망했지만, 치료 중이던 질환이 원인으로 보여져 아시네트박터균 감염과는 관계없다”고 설명했다.
의과대학병원은 “원내감염으로 추정하고 대책 위원회를 설치해 확대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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