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신부전의 발병과 연관되는 단백질이 발견됐다.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진은 미국 과학아카데미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세포 표면에 존재하면서 세포 외부로부터 발생하는 신호를 내부에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는 단백질 ‘Gα12’가 작용하면 세포끼리의 결합이 망가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Gα12 단백질의 기능이 늘 활발한 마우스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 실험을 해 본 결과, 세포끼리 결합되지 않고 흩어지면서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급성신부전은 수분이나 포도당등을 재흡수하는 신장 조직인 요세관에 있는 세포끼리의 결합이 혈전 등으로 부서져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으로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 약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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