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중앙대학교병원(원장 장세경)이 올초에 착공 예정이던 기존의 병상 증축에 대한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이 부지에 암 전문병원을 새로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중앙대학교병원은 그동안 '이름뿐인 암환자 진료시스템이 아닌 암환자만을 위한 병원'에 대한 암환자들의 요구와, '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암 전문병원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설립될 '중앙대학교 암병원(가칭)'은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위해 중앙대학교병원과 연계된 다학제간 통합진료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한 곳에서 접수부터 검사, 진료, 입원까지 가능한 One-Stop 시스템으로 갖춰질 전망이다.
암병원은 임상시험센터에서 임상연구를 시행하고 진료 부분에서는 소화기암, 두경부폐암, 간담췌암, 여성암, 특수암을 담당할 각각의 특화된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중앙대학교 암병원은 기존 중앙대학교병원 지상 주차장 자리(면적 1만1467.86㎡)에 높이 9층, 400여병상(골수이식용 무균실 2실, 방사선동위원소치료실 2실 포함)으로 올 4월 착공되어 2009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