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운동하면 관절이 튼튼하다?
엉덩이 운동하면 관절이 튼튼하다?
  • 권혁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12.22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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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에 이상을 느끼면 보통 무릎근력만을 키우게 된다. 무릎 및 허벅지 등의 연관 부위의 근력을 키우기 위해 수영 등의 운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무릎 관절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엉덩이 근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한 연구진은 무릎통증이 있는 달리기 선수 11명을 대상으로 엉덩이 강화 훈련을 시킨 결과,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서 통증이 뚜렷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통증의 정도를 1~10으로 측정했을 때 근력 강화 전이 평균 7이었다면, 근력 강화 후에는 2로 떨어졌다고 한다.

심지어 엉덩이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통해 통증이 사라진 선수들도 있었다. 엉덩이 근력강화가 무릎통증에 상당한 효과가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연구결과인 셈이다. 때문에 무릎통증이 있는 경우 무릎은 물론 엉덩이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겠다.

대표적인 엉덩이 근력 강화 운동으로는 엎드려 다리 올리기 등이 있다. 손과 발을 땅에 짚고 엎드린 뒤에 오른쪽 다리를 몸과 일자가 되도록 올려주는 방법이다. 오른쪽과 왼쪽을 번갈아가면서 하되 약 20회 정도 반복해주면 효과적이다.

이 때 다리를 너무 올리게 되면 엉덩이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아닌, 허리운동이 될 수 있다. 자세에 유의하며 엉덩이 근육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좋겠다. 운동 전에는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여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준 뒤에 운동을 하도록 한다.

그러나 심한 관절염이라면 이런 운동보다는 전문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면서도 시간적인 부담이 크게 없는 관절내시경술이 특히 치료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관절내시경의 경우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며 수술 후에도 통증이 적은 편이라 치료 후에도 빠른 시간 안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수술 시에 출혈이 적은 편으로 감염의 위험은 물론 절개 부위가 작아 흉터 역시 작은 편이다. 

수술 후에는 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심하게 뛰거나 갑자기 방향을 트는 운동도 피하는 것이 좋다. 단,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운동은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

보통 무릎 관절에 통증이 있다면 무릎 관절 강화를 위한 운동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무릎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 엉덩이 근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잊지말아야한다. 한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운동을 하기 보다는 여러 부위를 통괄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의들을 말한다. [도움말 / 척추관절전문 인천21세기병원]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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