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인상이란 무엇일까. 면접을 볼때나 사람들을 만나고 남녀간의 미팅을 할때도 ‘인상이 좋네요?’라는 말은 왠지 가슴을 설레게 한다. 좋은 인상은 얼굴선에 의해서 결정될까. 아니면, 눈, 코 라인에 의해서 결정이 될까.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기에 정확한 기준은 없다. 특히 이마와 코라인에 있어서는 흔히들 헤어스타일을 뒤로 하고 얼굴을 훤히 내보일때 이마가 반듯해 보이고 코가 오톡하면 인상이 좋아 보인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렇다면 의학적으로는 좋은 인상이란 무엇일까. 좋은 이마는 어떻게 규정 지을수 있을까.
이마는 얼굴의 1/3을 차지하는 넓은 부위로, 위로는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볼륨감이 있고, 꺼지거나 솟은 데가 없이 고르며 적당한 넓이를 가져야 아름다운 이마라 할 수 있다.
또한 옆에서 혹은 앞에서 보았을 때 이마가 도톰하게 올라와 있어 얼굴에 볼륨감이 생기게 되면 인상이 좋아보이는 아름다운 이마라 규정 지을수 있다.
최근들어서는 비즈니스 자리나 기업면접, 사회생활등에서 ‘부드러운 인상’, ‘좋은 인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얼굴의 균형을 살리는 이마라인과 코라인의 조화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좋지 않은 인상을 주는 경우에는 어떤 경우일까. 선천적으로 이마뼈가 주저앉아 있거나 꺼진 범위나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개인의 기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성형적으로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실리콘보형물을 사용해서 반듯한 이마를 만들어주면 도톰하게 바로잡을 수 있다. 이마가 꺼진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이마가 울퉁불퉁할 경우에는 필러시술을 통해서 반듯하게 교정해 주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마 성형은 획일적인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환자에 대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환자가 보형물의 제거를 원할 경우 매우 간단하게 할 수 있어야한다.
부드럽게 솟아 오른 이마라인은 밋밋한 얼굴보다는 얼굴을 좀 더 동안으로 만들어 주며, 이마 라인에 이어지는 콧대의 자연스러움은 얼굴의 입체감을 살려준다.
이마와 코의 조화가 이런 입체감 있는 라인을 만들고 좀 더 좋은 인상과 동안 얼굴로 만들어 주는 비결인 것이다. <오세원성형외과 원장/성형외과전문의>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