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헬스코리아뉴스】현대약품이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18일 "주식수가 적어 주식 유통물량이 많지 않았다"며 "주식거래 활성화를 원하는 주주들의 의견에 따라 액면분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80만주였던 발행주식수는 280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현대약품은 그간 개인투자자인 박성득씨와 지분율 경쟁을 벌였으며 현대약품의 이한구 회장(현대약품 오너)은 자사 지분을 꾸준히 늘리며 적대적 M&A에 대비해 왔다.
현재 이 회장의 현대약품 지분율은 특별관계자 7인을 포함 29.43%이며 박성득씨는 특별관계자(이향순씨) 1인을 포함 21.88%정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ABN암로가 14.50%, 신영투자신탁운용이 11.21%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측은 최근 지분율 증가와 관련 "사업의 안정적 지배권을 확보하고 추후 발생할지 모르는 경영환경 변화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로 역공을 당한 박성득씨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날 현대약품은 상한가로 치고 올라 4만4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 정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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