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머크는 9일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수두바이러스를 갖고 있으면서 대상포진이 없었던 6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사용하는 조스타박스와 수두백신 바리박스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조스타박스와 수두백신 바리박스는 이들 질병을 유발하는 ‘바리셀라(varicella)’로 만드는데 이의 공급이 부족해 4월에는 공급부족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머크는 주장했다.
머크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위해 우선공급권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어떤 의미에서 우선 공급권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으로도 보인다.
머크의 이러한 주장은 올 초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60세 이상 미국인들에게 대상포진 백신을 한차례 맞도록 권고한데 뒤이어 나온 것이다.
대상포진은 바리셀라 조스터(Varicella-zoster)라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처음에는 대상포진이 아닌 수두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수두에서 회복되더라도 이 바이러스가 다 사라지지 않고 일부가 몸속의 신경 세포에 잠복하게 되는데 그 상태로 지내다 몇 가지 원인으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 그때는 수두가 아닌 대상포진이 발병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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