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으로 진단되면 진행 정도를 나타내는 병기(病期)를 확인하기 위해 몇 가지 검사를 하게 됩니다. 앞에서 여러 번 설명한 대로 병기는 1기에서 4기까지 있고, 병기별로 치료 원칙이 정해져 있습니다.
● 1기와 2기 초반에서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주로 합니다. 특히 난소를 보존해야 하는 젊은 여성에게는 수술(난소보존술+광범위 자궁적출술)을 합니다.
● 종양 크기가 큰 1기나 2기에서는 방사선치료 및 수술과 방사선(항암) 치료를 병용합니다.
● 2기 후반부터는 모두 동시항암화학방사선요법을 실시합니다.
자궁경부암의 수술은 자궁과 자궁방조직 (자궁옆조직), 골반림프절의 제거를 포함합니다. 수술 후 병리검사 결과에 따라 보조적 치료법으로 동시항암화학방사선요법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위험인자가 없어서 치료가 추가되지 않는 경우의 5년 생존율은 92~95%, 추가되는 경우엔 80% 정도로 치료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2기 말 이후에는 동시항암화학방사선요법을 시행합니다.(병기별 5년 생존율이 궁금하면 여기를 클릭 하세요).
조직검사에서 나타나는 위험인자로는 림프절 전이, 4cm 이상의 큰 종양, 자궁경부기질 3분의 2 이상 침윤, 림프 혈관 침윤, 자궁방조직 침윤, 수술 하고 남은 질 부위에 종양이 남아 있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