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일동제약, 차입금의존도 “너무 높다”
중외제약-일동제약, 차입금의존도 “너무 높다”
단기차입금 대비 현금성 자산도 턱없이 낮아
  • 이상훈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0.03.24 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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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 중 차입금의존도가 높은 제약사는 중외제약과 일동제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입금의존도는 총자산(부채 및 자본 합계)에서 차지하는 차입금비중(장·단기차입금과 기타차입금, 사채 등)을 백분율로 표시한 재무지표를 말한다. 차입금의존도는 기업재무구조의 건실도와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수로 활용되는데 100이하에서 그 수치가 낮을수록 해당기업의 재무구조와 수익성 자산구성 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헬스코리아뉴스가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의 ‘2009년도 차입금의존도’를 분석한 결과, 평균 차임금의존도는 11.37%로 대체적으로 기업재무구조가 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별로는 전통적으로 부채비율이 높은 중외제약의 차입금의존도가 가장 높았다. 중외제약의 총 자산은 4982억원으로 이중 차입금은 1725억원에 달했다. 차입금 의존도는 34.62%. 

차입금 의존도 2위는 일동제약이었다. 일동제약은 상위 10대 제약사 중 2번째로 자산(3794억원)이 적었지만,  반대로 차입금(911억원)은 3번째로 많았고 차입금 의존도(24.01%) 역시 높았다. 

참고로 일동제약의 2009년 3분기(12월말) 현재 현금성자산(139억원)은 단기차입금(541억원) 대비 25.69%, 중외제약의 현금성자산(113억원)은 단기차입금(578억원) 대비 19.55%에 불과해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어 대웅제약(18.49%), 동아제약(1.45%), LG생명과학(11.35%), 한미약품(10.4%), 종근당(10.14%) 순으로 차입금의존도가 높았다.

반면 녹십자와 제일약품은 각각 4.11%, 2.07%로 차입금의존도가 낮은 제약기업으로 분류됐다.

[상위 10개 제약사 차입금의존도 현황]

 

차입금(사채 포함)

자산

차입금의존도

비고

중외제약

1725억원

4982억원

34.62%

 

일동제약

911억원

3794억원

24.01%

3월결산

대웅제약

883억원

4775억원

18.49%

동아제약

1345억원

1조원

13.45%

 

LG생명과학

499억원

4397억원

11.35%

 

한미약품

834억원

8063억원

10.34%

 

종근당

396억원

3904억원

10.14%

 

녹십자

293억원

7130억원

4.11%

 

제일약품

60억원

2900억원

2.07%

 

유한양행

-

1조1156억원

-

차입금 미표시

6946억원

61101억원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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