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성 원장은 3일 오후 심평원 지하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충북 영동대학 총장으로 가게됐다”면서 “남은 임직원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 상호 협력해 발전하는 심평원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송 원장은 “심평원 발전은 샘솟는 창의력과 불굴의 투지 그리고 혼신을 다하는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다른 기관장들이 노사문제, 경영평가, 조직 슬림화 등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데, 나는 적토마처럼 달리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배려하는 일만하면 됐다”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송 원장은 또 의료의 질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임직원들이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의료시스템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하는데, 심평원이 제도의 중심에서 더 기민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것.
한편 송 원장은 지난달 25일 전재희 복지부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송 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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