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국립서울병원 이태경 중독정신과 과장이 세계 3대 인명사전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2010년판 ‘올해의 의학자’에 선정됐다.
이태경 과장은 2001년부터 국립서울병원 중독정신과에서 알코올 및 약물 중독 등을 비롯한 중독증 환자에 대한 진료를 하고 있다. 2008년에는 마약류 퇴치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과장은 중독정신의학 분야에 대한 임상 및 실험 연구를 진행하여 2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여 왔다.
논문은 주로 병적도박자들의 특성에 대한 연구 및 사행산업체 종사자들의 도박중독에 대한 태도에 따른 연구등이었다.
보건복지가족부(복지부)는 이러한 이태경 과장의 독창적 연구업적들이 인정을 받아 '올해의 의학자’에 등재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1991년 한양대 의대를 졸업, 국립서울병원에서 정신과 전공의과정을 수료했으며 미네소타 의대 및 하버드의대에서 중독정신과 연수를 마쳤다.
현재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아시아태평양 알코올 및 중독학회 등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는 영국 케임브리지에 소재하는 국제인명센터로 마르퀴즈 후즈 후, 미국 인명정보기관(ABI)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는 권위 있는 사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