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보단 둘이 낫다(?) … 제약업계 쌍포몰이
하나보단 둘이 낫다(?) … 제약업계 쌍포몰이
‘플라비톨·오팔몬’ 앞세운 동아제약, 항혈전제 시장 폭풍의 핵
당뇨병·고혈압치료제 시장 대웅제약-종근당 ‘기세등등’
  • 이상훈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12.21 0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국내 대형제약사들이 쌍포를 앞세워 관련 치료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항혈전제 시장에서는 ‘플라비톨’과 ‘오팔몬’을 앞세운 ‘동아제약’의 공세가 거세다.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는 종근당의 ‘딜라트렌’과 ‘살로탄’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는 대웅제약의 ‘자누아비’(MSD와 코마케팅)와 ‘다이아벡스’의 질주가 한창이다.  

헬스코리아뉴스가 연 매출 4000억원이상의 원외처방 실적을 올리고 있는 항혈전제, 고혈압치료제, 당뇨병치료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이른바 쌍포를 장착한 국내 대형 제약사들이 관련 시장에서 선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 동아제약, 항혈전제 시장 ‘폭풍의 핵’ 부상

가장 눈에 띄는 시장은 최근 ‘아스피린 1차 치료제 인정’ 이라는 암초가 등장한 항혈전제 시장. 급여제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동아제약의 ‘플라비톨’과 ‘오팔몬’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으로 유명한 ‘플라빅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11월 말 현재 두 약물의 원외처방실적은 795억원(플라비톨 409억원, 오팔몬 386억원)으로 951억원을 기록한 플라빅스를 맹추격하고 있다. 

특히 이들 약물은 전년 대비 성장률이 40%를 웃돌고 있어,  내년에는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보이는 플라빅스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빅스는 지난해 5% 감소한데 이어 올해 0.38% 이상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혈전제 원외처방시장]

 

2007년

2008년

증감

2009년 11월현재

2009년 예상매출액

증감

전체

3772억원

4739억원

25.64%

5409억원

5900

9.08%

플라빅스

1111억원

1055억원

-5.04%

951억원

1051억원

-0.38%

플라비톨

112억원

306억원

173.21%

409억원

450억원

47.05%

오팔몬

213억원

298억원

39.91%

385억원

425억원

42.62%

◆ 종근당,  혈압약 시장 올메텍 압도 
 
자사제품 중심의 동아제약과 달리 종근당과 대웅제약은 ‘타사 제품 + 제네릭’을 앞세워 1위 품목을 압박하고 있다. 

종근당의 ‘딜라트렌’과 ‘살로탄’ 은 11월 들어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 1위 품목인 대웅제약의 ‘올메텍’을 앞질렀다. 

올메텍은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11월 현재 872억원의 원외처방실적으로 기록한 반면,   수입제품인 딜라트렌은 647억원을, 코자(MSD) 제네릭인 살로탄은 247억원의 원외처방매출을 달성했다.  

[고혈압치료제 원외처방시장]

 

2007년

2008년

증감

2009년 11월
현재

2009년 예상
매출액

증감

전체

1조2557억원

1조3580억원

8.15%

1조3532억원

1조4762억원

9.09%

올메텍

737억원

953억원

29.31%

872억원

951억원

9.06%

딜라트렌

549억원

607억원

10.56%

647억원

705억원

8.96%

살로탄

-

-

-

247억원

269억원

◆ 대웅제약, 한독약품 ‘아마릴’ 시장 추월 초읽기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는 대웅제약의 ‘자누비아’와 ‘다이아벡스’가 11월 현재 464억원의 원외처방매출을 기록하면서 1위 품목인 한독약품 ‘아미릴’과의 격차를 점점 좁혀가고 있다.

‘자누비아’는 지난해 말 출시 이후 11개월 만에 189억원을 달성,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다이아벡스’ 역시 당뇨병 치료제 상위 품목 중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율을 보였다.  특히 ‘자누비아’는 올 3분기에만 69억원의 원외처방매출을 기록,  4분기에는 80억원(10~11월 합계 53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뇨병치료제 원외처방시장]

 

2007년

2008년

증감

2009년11월현재

2009년 예상 매출액

증감

전체

3877억원

4066억원

4.87%

4148억원

4525억원

9.09%

아미릴

577억원

614억원

6.41%

601억원

655억원

8.99%

자누아비

-

-

-

189억원

206억원~216억원

다이아벡스

249억원

269억원

8.03%

275억원

300억원

9.09%

(주) : 자누아비의 12월 예상 처방액은 월 평균인 17억원보다 많은 27억원으로 계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