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8월 이후 감소세를 보여온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은 11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했다. 평균 성장률도 전체 성장률에 못 미치는 14.8%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종근당(+34.1%)과 동아제약(+29.8%)이 증가율 1, 2위를 달리고 있다. 원외처방 조제액 1위인 대웅제약(+14.5%, YoY)도 두 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미약품(+9.7%)과 유한양행(+3.4%)은 한 자리 수 성장에 머물러 다소 부진했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2010년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져 2010년은 그 어느 때보다 정책 리스크가 높은 한 해가 될 전망”이라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글로벌 신약의 꿈은 높아지고 있지만, 제네릭 시장의 상황이 예전만 못하며, 수익성 개선 속도도 빠르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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