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정효진 연구원은 16일 “유한양행은 외형성장 회복을 위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정 연구원은 “내년에는 전임상 단계의 신약 프로젝트들의 임상진입이 예상돼 타 상위 제약사 대비 상대적으로 빈약한 R&D 파이프라인에 대한 우려는 점차 감소할 것”이라며 “2011년에는 레바넥스 원료의약품 중국수출 및 API 부문에서 추가적인 수출계약 가능성이 높아 수출부문의 지속성장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자회사 유한킴벌리가 수출과 내수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유한양행의 강점으로 뽑았다. 약 27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타 제약사 대비 장기성장동력 마련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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