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 병원에 신규환자가 몰려들고 있다.
구로 병원이 올 4월 신관 증축을 발표하고 리모델링에 들어가 실 가동 병상 수는 597병상에서 65병상이 줄어든 532병상에 불과하지만 최근 3개월간 월평균 내원객은 5만6350명으로 오히려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특히 신규환자는 전체 환자의 17.7%에 달해 전년대비 11.3% 늘었다.
구로 병원 측은 이에 대해 “신관을 오픈하고 본관 병동 전체 리모델링을 시행하면서 환자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늘어나는 환자들로 인해 하루 입원대기만 400여명에 이르고 진료 외부의뢰율이 40%를 상회하는 등 고충도 상당하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
병원 관계자는 “응급, 입원대기 순서와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입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로병원 이에따라 올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본관 병동 및 외래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