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종근당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기술수출과 주요 제품의 고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종근당은 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1조 6694억 원의 매출과 2466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2%, 124.4% 증가한 것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종근당의 2022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4883억 원과 1099억 원이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800억 원) 대비 167.1% 성장한 213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
당해사업연도 |
직전사업연도 |
증감금액 |
증감비율(%) |
매출액 |
1,669,404,439 |
1,488,344,729 |
181,059,710 |
12.2 |
영업이익 |
246,599,279 |
109,906,062 |
136,693,217 |
124.4 |
법인세비용차감전 |
241,597,848 |
97,165,067 |
144,432,781 |
148.6 |
당기순이익 |
213,602,187 |
79,977,780 |
133,624,407 |
167.1 |
참고로 종근당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에 희귀 난치성 유전병(사르코 마리 투스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CKD-510’을 약 1조 7300억 규모(13억 5000만 달러)에 기술수출한 바 있다. 이 중 반환의무가 없는 선급금은 8000만 달러(약 1061억원) 였다.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 뇌기능 개선제 ‘글리아티린’,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비에스’ 등 주요 품목의 고른 성장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루센비에스’는 지난해 1월 출시한 노바티스의 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의 국내 첫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널 대비 63% 저렴한 가격으로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