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 신약 ‘엔블로’ 러시아·CIS 진출
대웅제약 당뇨 신약 ‘엔블로’ 러시아·CIS 진출
파마신테즈(JSC Pharmasyntez)와 수출 계약 체결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3.12.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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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
대웅제약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 [사진=대웅제약]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대웅제약이 36호 국산 신약 ‘엔블로’(성분명 : 이나보글리플로진)를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나라들에 수출한다.

대웅제약은 러시아 제약기업 파마신테즈(JSC Pharmasyntez)와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대한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지역 총 6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해 약 6000만 달러(한화 771억 원)다. 대웅제약은 파마신테즈를 통해 현지 임상 3상을 완료하고 빠르게 ‘엔블로’를 공급할 계획이다. 파마신테즈는 러시아 외에 독립국가연합의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벨라루스·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등 5개 나라에 판매한다.

파마신테즈는 러시아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제약사로 러시아와 CIS 전역에 유통공급망을 갖고 있다.

최초의 국산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 신약 ‘엔블로’는 올해 5월 국내 출시 후 반년 만에 글로벌 8개 국가로 판매 지역을 확장했다. 이번에 진출하는 러시아·CIS 당뇨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9000억 원(아이큐비아 자료)으로 추산된다. 이 중 SGLT-2 억제제 계열 제품이 차지하는 규모는 약 1400억 원으로, 연평균 32%씩 성장 중이다.

한편,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도 ‘엔블로’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오는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에 ‘엔블로’를 진출시킨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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