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신경정신과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이 14일 뇌전증 치료제인 ‘페라넬정2·4·6·8·10·12mg’을 발매했다. 한번에 6개 용량을 선보인 것이다.
페라넬정의 주성분인 페람파넬은 AMPA 수용체에 선택적 및 비경합적으로 작용하는 길항제이다. 페람파넬은 해당 작용기전에 따라 AMPA 수용체에서 뇌전증 환자의 발작과 연관성이 있는 뉴런의 이상 상태 및 흥분 상태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뇌전증 약물치료 시 일반적으로 단독요법을 우선 시도하고 이후 복합요법을 진행하게 되는데, 페람파넬은 부분발작의 단독요법 및 부분발작과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의 부가요법 모두에 사용될 수 있는 약제다. 약물치료가 필요한 뇌전증 환자에 있어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 약물은 음식과 관계없이 1일 1회 투여가 가능하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환인제약측은 “총 6개 함량으로 발매되어 환자의 증상 및 임상반응, 내약성에 따라 약물의 유지 용량과 최대 투여 가능 용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여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라넬정의 1정당 상한약가는 2mg 589원, 4mg 944원, 6mg 1177원, 8mg 1377원, 10mg 1561원, 12mg 1761원이다. 포장단위는 30정/병과 90정/병 두 가지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