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2월 7일에 기존 임시마약류 지정 기한(3년)이 만료될 예정인 ‘엘와이-2183240(LY-2183240)’과 ‘1비-엘에스디(1B-LSD)’를 6일 임시마약류(2군)로 재지정 예고했다.
LY-2183240은 합성대마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향정신성 효과를 나타내며, 2014년 국제우편으로 국내 반입이 확인된 물질이다. 1B-LSD는 LSD와 유사한 환각 효과를 나타내며, 2020년 국제우편으로 국내 반입이 확인된 물질이다.
‘엘와이-2183240’ 등 2종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호주·영국 등 해외에서 규제하고 있고 국민 보건상 위해 우려가 있는 성분으로, 재지정되면 향후 3년간 임시마약류로 관리된다. LY-2183240은 호주, 1B-LSD는 영국과 독일, 일본에서 규제 대상이다.
임시마약류로 지정되면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며, 해당 물질은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 등이 전면 금지되고 압류될 수 있다.
임시마약류로 지정 공고된 이후부터는 2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제조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매매·매매알선·수수하는 경우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참고로 임시마약류 지정제도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 되고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3년 범위 안에서 지정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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