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휴마시스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03분 현재 휴마시스는 전일(4030원) 대비 가격제한폭인 29.78%(1200원)까지 상승한 5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4일부터 휴마시스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실시된다고 공시했다. 기준가는 4030원이다. 휴마시스는 지난 10일 보통주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7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4일이다.
무상증자는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증자를 하되,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주주들에게 공짜로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무상증자를 하면 자본금과 발행 주식수는 늘어나지만 회사의 자산 크기 자체는 변화가 없다.
권리락은 주주명부가 폐쇄되거나 배정기준일이 지나 신주를 받을 권리가 없어진 상태를 말한다.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반영되면 기업가치는 그대로인데 주가가 낮아보이는 착시 효과가 생겨 일시적으로 주가가 큰 폭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