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고혈압(본태성, 신성 등), 원발성알도스테론증, 저칼륨혈증, 심성부종(울혈성 심부전), 신성부종, 간성부종, 특발성부종 등에 사용하는  이뇨제 ‘스피로노락톤 단일제(경구제)’에 대한 사용상 주의사항이 한층 강화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1일 이 약물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심사결과,  중증심부전환자에서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고칼륨혈증은 치명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 약을 투여받는 중증의 심부전 환자에게 이 약을 투여할 경우 혈청 칼륨을 모니터링하고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식약청은 이런 환자에서 칼륨-보존성 이뇨제를 투여하는 것을 피하고, 혈청 칼륨이 > 3.5 mEq/L인 환자에서 경구 칼륨 보조제를 투여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천되는 칼륨 및 크레아티닌의 모니터링방법은 이 약 투여를 시작한 1주일 후 및 이 약의 투여용량을 증량한 1주일 후에 실시하는 것이며, 처음 3개월 동안은 한 달에 한번, 그 이후에는 3개월에 한번, 그 후에는 6개월마다 한번 실시해야한다.

혈청 칼륨이 > 5 mEq/L 혹은 혈청 크레아티닌이 > 4 mg/dL인 경우 치료를 중단하거나 이 약 투여를 일시적으로 중지해야 한다.

식약청은 이같은 내용의 사용상 주의사항을 경고 항목에 새로이 추가했다.

<스피로노락톤 단일제 식약청 허가 현황>

김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