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치료제시장 연 22.2% 성장세
전립선치료제시장 연 22.2% 성장세
'하루날' 부동의 1위…중외제약 트루패스 성장에 주목
  • 문윤희 기자
  • jazz@pharmstoday.com
  • 승인 2009.09.22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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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중 교감신경을 차단해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하는 알파차단제의 성장이 매년 2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5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영역에서 알파차단제는 탐스로신(대표품목 아스텔라스 하루날), 독사조신(화이자, 카두라), 테라조신(일양약품 하이트린), 알푸조신(사노피 자트랄)등 4개 성분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매출 1위의 품목은 아스텔라스의 하루날로 약 37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제네릭 품목들도 30억원대의 10여개 제품들이 시장 영역을 확대하며 300억원대의 매출을 구사하고 있다.

일동제약의 유로탐스와 한미약품의 탐술로이신, 경동제약의 유로날 등이 30억원대의 매출을 구사하며 탐슬로신 제네릭 영역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알파차단제 시장에서 매출 2위 자리를 차지한 사노피의 자트랄은 170억원으로 20억원의 가까운 매출 격차를 벌리며 화이자의 카두라(150억원)을 가뿐히 눌렀다.

국내제약사 중 유일하게 1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전립선치료제 영역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품목은 일양약품의 하이트린(테라조신)이다.

4개 품목 중 가장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성분은 탐술로신으로 지난해 매출 482억 보다 무려 25.94%나 성장했다.

뒤를 이어 테라조신이 지난해 152억에서 올해 187억원으로 22.5% 성장했고, 알푸조신도 지난해 141억원에서 172억원의 매출을 보이며 21.7%나 성장했다.

지난해 192억원의 매출을 올린 도사조신은 올해 212억원대 매출을 보이며 10.5%대 성장을 보였다.

평균 20% 이상의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영역에 중외제약이 '트루패스'로 출사표를 던져 시장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

중외제약은 일본으로부터 수입한 실로도신 성분의 '트루패스'를 선보이며 시장 진입 5년내 300억원 매출을 장담하고 있다.

중외제약은 이달 초 이례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트루패스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판촉 경쟁에 올인하는 분위기.

트루패스는 전립선비대에 수반되는 배뇨장애에 주로 작용하는 알파1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요도의 긴장을 이완시키는 알파차단제로 이달부터 시장에 출시돼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중외제약은 투루패스와 기존 자사제품인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피나스타를 병용하는 전략으로 비뇨기과 제품 라인을 강화, 신약의 부재로 목말라하던 비뇨기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헬스코리아뉴스 / 메디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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